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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를 지지합니다' 아태계 정치연합회 기자회견

"오바마 보다 아태계 유권자를 잘 이해하는 후보는 없습니다."

'오바마를 지지하는 아태계정치연합회'(AAPI) 소속 회원들은 14일 패서디나 아태박물관에서 모임을 갖고 '아태 유권자를 위한 청사진' 공개와 함께 오바마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민.캘리포니아 15지구)은 "오바마 후보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변화에 대해 통합적 계획을 밝힌 유일한 후보"라며 "이번 청사진에는 아태 커뮤니티를 위한 그의 오랜 헌신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주디 추 가주 조세형평국(BOE) 위원장은 "오바마 후보는 하와이에서 태어나고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하는 등 누구보다 다민족 문화적 배경을 잘 이해하는 후보"라며 "아태계의 권익을 위해 오바마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공개된 청사진에는 아태계와 관련한 오바마-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교육.이민.보건.노인.여성.외교 등 광범위한 정책이 담겨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AAPI의 스탠리 토이 위원장 등 주류 정치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최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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