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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5세 여변호사, 11월 선거서 텍사스 판사직 도전

오는 11월 4일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텍사스 주 항소법원 판사선거에 한인 여성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선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텍사스주 댈러스시에서 변호사로 활동중인 티나 유(38.사진). 유 변호사는 텍사스주 제5지구 항소 법원 판사직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공화당 후보인 케리 피츠제럴드(66) 판사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유 변호사는 텍사스주립대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서던 메소디스트대학(SMU) 로스쿨을 졸업한뒤 댈러스에서 10여년 넘게 검사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06년부터는 댈러스시와 허친스시의 임명직 판사 그리고 연방정부 산하 '소기업 경영청'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한 법률자문을 맡기도 했다.

그녀는 "13년간 법조인 생활을 하면서 주로 검사생활을 해왔는데 최근 임명직 판사직을 수행하면서 판사라는 새로운 세계 특히 선출직에 도전해 더 폭넓은 경험을 쌓고 싶었다"며 출마동기를 밝혔다.

4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왔는데도 불구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그녀는 비즈니스를 하다가 멕시코에서 선교사로 활동중인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집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도록 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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