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오바마 지지모임 가입할래'
대선 캠페인 이모저모, 페일린 '투루퍼 게이트' 10일 조사 발표- 록밴드, 매케인측에 '우리 노래 쓰지마'
컬럼비아대학에서 생물학을 가르치는 첼피 교수는 "과학분야에 대한 백악관의 지원이 절실하다. 하지만 지난 8년 동안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에 대한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의 노벨상 수상자 61명은 지난달 26일 국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부시 행정부를 비난하고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촉구한 바 있다.
○…세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가족문제와 관련한 부당한 권력행사 의혹으로 알래스카 주의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남편인 토드 페일린은 8일 아내는 전혀 관련 사실을 몰랐으며 자신이 아내의 보좌관과 이 문제를 협의했다고 주장했다.
토드 페일린은 이날 주의회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아내의 부당한 권력행사 혐의를 부인하면서 자신이 아이비 프리에 특별보좌관에게 가족 문제를 하소연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알래스카 주의회는 페일린 주지사가 여동생의 전 남편 마이크 우튼을 주 경찰관에서 해임시키기 위해 당시 주 경찰청장 월트 모네건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다 이를 거부한 모네건 청장을 해임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회는 오늘(10) 조사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룹 너바나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그롤의 록 밴드 푸 파이터스는 8일 존 매케인 공화당 진영에 "우리 노래 '마이 히어로'를 대선 캠페인에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푸 파이터스 밴드는 성명을 통해 "보통사람들의 비범한 잠재력을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가 우리도 모르게 매케인을 위해 사용되고 있고 가사의 본래 심정을 왜곡해 노래를 변색시킨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푸 파이터스 외에도 혼성그룹 하트가 지난 공화당 전당대회 행사 등에서 사용된 자신들의 노래 사용을 중단 할 것을 요구했으며 록커 잭슨 브라운은 1970년대 자신의 히트송 '러닝 온 앰프티'를 역시 무단으로 사용한 데 대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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