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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또 다시 폭등, 장중 1400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다시 폭등하면서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

어제 10년 9개월 만에 최대치인 113원에 달한 환율 변동폭이 이날도 75원에 달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일 오전 9시36분 현재(한국시간) 전날보다 달러당 43.50원 급등한 14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1998년 6월17일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5.50원 오른 13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1460.00원으로 폭등한 뒤 매물이 유입되자 1385.0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가가 급락세를 지속하자 달러화 매집세가 강화되면서 1420원 선으로 복귀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폭락 여파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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