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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오바마 단체 'ACORN' 유령 유권자 등록 의혹

폭스 뉴스 '당국 수사중'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승리를 위해 유권자 등록 운동을 벌여온 친민주당 계열 시민단체가 유령 인물을 등록시키는 등 부정을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폭스 뉴스가 7일 보도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네바다주 수사당국은 이날 저소득층과 젊은이들 및 소수인종의 유권자 등록 운동을 벌여온 ACORN(즉각 개혁을 지지하는 지역조직 연합.Association of Community Organizations for Reform Now)의 라스베이거스 지부 사무실을 급습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와 20개 상자분의 문서를 압수했다.

밥 월시 네바다주 국무장관실 대변인은 "ACORN 측이 신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면서 존재가 없는 유령 인물이나 가짜 주소를 가진 사람 심지어 네바다주와 연고가 없는 유명인들을 등록시킨 혐의가 포착돼 수사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 밀러 네바다주 국무장관은 "ACORN이 등록시킨 유권자 중에는 댈러스 카우보이 미식축구팀의 명단까지 들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버사 루이스 ACORN 관계자는 "우리는 유권자 등록과정에서 수상한 낌새가 나올 때마다 당국에 신고했다"며 "이번 수색은 자신들의 업무 태만을 감추려는 주 당국의 쇼"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ACORN 측은 이번 사건 외에도 유사한 혐의로 위스콘신.뉴멕시코.인디애나주 등에서 올해 들어 여덟 차례나 당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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