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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끝없는 추락

다우지수 또 500P 이상 하락
조기 금리인하 단행 가능성

뉴욕 주식시장이 또다시 폭락했다. 유동성 공급과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다우지수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5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08.39포인트(5.11%)나 폭락한 9,447.11로 마감,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존스 지수는 5일간 1,400포인트나 폭락했다.

S&P500 지수도 60.66포인트(5.74%) 떨어진 996.23을 기록해 1,000선이 무너졌다. S&P 500 지수가 1.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3년 9월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도 108.08포인트(5.80%) 떨어진 1,754.8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움직임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업어음(CP) 매입, 유럽연합(EU)의 예금보호한도 상향 조정 소식으로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이 정책금리의 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지만, 시장의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그는 "현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현행 통화정책이 적절한지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예정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RB) 또는 그 이전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손실 만회를 위해 10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금융기관들의 손실과 자금부족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확산됐고 낙폭은 급격히 확대됐다.
또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모건스탠리 투자를 철회할 것이라는 루머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금융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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