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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 타이밍 잡자' 숨막히는 한인들···환율 '급등' 한국서 환전시기가 관건

원화에 대한 달러의 급격한 폭등이 6년만에 최고 환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미주에서 한국에 송금을 해야 하는 한인들이 송금 시기를 저울질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목격되고 있다.

특히 부모의 용돈 등 개인적인 용도로 1000달러 정도의 비교적 소액을 정기적으로 송금하는 경우에도 불과 하룻만에 5만원이나 늘어나고 있어 송금시점과 받는 시점의 환율 적용에 대해 은행에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현재 미주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방법은 달러 송금시 자동으로 원화로 전환돼 입금되는 경우와 달러 자체로 입금시키는 방법 등 2가지 종류가 있다. 두 방법의 차이점은 달러를 한국 원화로 바꾸는 환전 시점에 있다.

우선 자동 원화 전환 입금일 경우 1~2일 정도 걸려서 한국 계좌에 입금될 때 환율이 적용된다.



6일 보낸 달러가 7일 원화로 입금되면서 5만원이 더 들어간 것이다.

현재 환율은 LA 한국계 은행에 따라 다르지만 1달러당 1269~1277원(10월7일 현재) 정도.

122만원 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보냈는데 127만원이 입금됐다.

반면 달러화 송금일 경우는 외화 통장이나 웨스턴 유니온 등을 통해 달러로 송금되는데 받는 즉시 원화로 바꿀 경우 129만5270원(국민은행 10월7일 기준)을 받을 수 있다.

두가지 방법에 따라서 몇만원씩 차이가 날 수 있다. 달러가 오르면 자동 원화전환 송금은 이미 환전이 끝난데 반해 달러화는 상승 이익을 더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 하루에도 7~8번씩 환율이 오르락 내리락 하기때문에 환전시점이 언제냐 달러를 언제 원화로 찾느냐에 따라서 몇만원씩 손익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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