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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여파에 대학생들도 파산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이 변제에 어려움을 겪으며 대출 불이행 상황에 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회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고 주류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정부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현재 대출을 받은 대학 1학년과 2학년 학생들 중 졸업 뒤 대출금을 갚지 못해 파산에 이를 수 있는 비율이 25%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대졸자들이 파산하는 원인으로는 이혼과 건강악화 실업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요인은 대출회사의 무차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다.

일부 대출업체들은 지금도 웹사이트를 통해 '25만 달러까지 빌리는 데 1분도 걸리지 않는다'는 광고를 공공연히 내걸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돈이 필요한 학생들이 가능한한 민간 대출업체가 아닌 정부 지원금을 이용하고 대학들은 학생들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대출받도록 교육.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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