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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언니 살해 기도로 13년째 수감, 지나 한씨 구명운동

미주한인회 총연합회(회장 김승리)와 지나 한 구명위원회(회장 김운년 목사)가 공동으로 지난 1996년 어바인에서 발생한 '쌍둥이 자매 살인기도' 사건의 범인 지나 한(사진)씨의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구명위원회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 살인기도 사건은 살인 미수에 그친 사건으로 자매간 오해와 불화로 인한 것이며 주류 언론에 의해 사건 본질이 왜곡돼 살인 미수사건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26년~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13년째 중가주 여성 교도소에서 수감중인 한씨의 석방을 위해 미 전국 한인을 대상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한편 한씨는 1996년 11월 6일 어바인 지역 한 아파트에서 10대 소년 2명과 공모해 자신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 서니 耭씀?결박하고 총으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돼 이듬해 살인공모 혐의를 적용 1급 살인혐의와 마찬가지인 26년~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한씨 사건은 미모의 쌍둥이 자매가 얽혀 동생이 언니를 살해하고 언니의 삶을 살려고 했다는 이유로 큰 화제가 됐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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