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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선거 D-28] 풀러턴 시의원 선거···버지니아 한 후보, 한인 표+여성 표로 이변 노린다

쿼크 등 현역 프리미엄 뚫고 3위 당선 목표

오는 11월 4일 치러지는 풀러턴 시의회 선거에는 버지니아 한 후보를 비롯해 모두 7명이 출마한다.

후보들이 의석 3개를 놓고 열띤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단 섀런 쿼크 딕 존스 션 넬슨 등 현역 의원 3인방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미국의 모든 선거가 그렇듯 시의원 선거에서도 현직 프리미엄은 큰 힘이다.

쿼크와 존스는 각각 현직 시장과 부시장이며 넬슨도 2004년과 2006년 풀러턴 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일단 이름값에서 세 후보는 여타 후보들에 앞선다.

버지니아 한 후보는 캐런 할루자 스캇 캐롤 리처드 리틀 후보와 함께 첫 시의회 진출을 노린다.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업고 있는 한 후보는 3위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치 신인으로 지명도와 선거 자금 등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인 고정표에 여성표와 참신한 인물을 선호하는 유권자들의 표를 모아 이변을 연출한다는 각오다.



3명의 현직 의원 중 1명을 제쳐야 시의회에 진출할 수 있는 한 후보 입장에선 얼마나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느냐가 당선의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풀러턴 서쪽과 동쪽 남단 지역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중산층 이하 백인 은퇴자 라티노가 다수 거주하는 이 지역은 현역 의원들이 관심을 덜 기울이는 곳이다.

6만6000명에 달하는 유권자 모두에게 홍보물을 발송하는 것은 비용대비 효과가 적다고 판단한 한 후보측은 소외 지역 유권자들을 공략하는 한편 사업장과 유권자 가정방문을 병행하며 표밭갈이에 나섰다.

브로슈어와 포스터를 주요 업소에 부착하며 얼굴 알리기에 전념하고 있다.

한 후보는 또 오는 14일 캘스테이트 풀러턴에서 열리는 '보트 페어'에서 이 학교 영어덜트 정치협회(YAPA) 소속 한인 학생들과 연계 학생표 공략과 자원봉사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 후보는 "자동차에 운동화를 갖고 다니며 틈나는 대로 유권자 가정과 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다. 한인사회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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