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오하이오·버지니아·플로리다…경합주 6개 놓고 격전
대선 막바지 지역별 양당 판세
뉴욕타임스는 3일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오바마가 26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선 가능권인 270명에 바짝 다가선 셈이다. 반면 매케인측은 200명에 그치는 것으로 계산했다.
뉴욕타임스는 앞으로 남은 기간 콜로라도 플로리다 네바다 뉴햄프셔 오하이오 버지니아 등 6개 주가 이른바 '스윙 스테이트'로서 양측간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아직 판세가 정해지지 않은 위 6개 격전지에서도 오바마의 우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오바마가 49% 대 42%로 매케인을 앞서고 있다. 온라인 정치전문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4.4%포인트 네바다는 0.5%포인트 차로 오바마가 각각 매케인을 앞섰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스윙 스테이트로 꼽은 13개 주 가운데 인디애나와 미주리 주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주에서 오바마가 매케인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일 후보별 지지율을 조사해 발표하는 갤럽과 라스무센에서 오바마 지지율은 마침내 각각 50%를 넘어섰다.
CBS와 ABC뉴스도 각각 조사 결과 오바마 지지율이 50%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언론 매체와 전문 조사업체 지지율을 종합하면 오바마는 존 매케인 후보에게 평균 7%포인트 앞서고 있다.
신복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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