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와이드, 40만명 모기지 융자 조정…총 86억불 규모
차압위기 주택 소유주에 큰 도움
모기지 사기 혐의로 11개주로부터 소송을 당한 컨트리와이드를 인수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소송의 합의를 위해 11개주의 모기지 소유자 40만명의 융자 조건을 조정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1개 주에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일리노이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건 오하이오 텍사스 워싱턴 등이 포함된다.
이번 합의로 캘리포니아에서만 총 35억달러 정도의 모기지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소송을 주도한 일리노이주 리사 메디건 법무장관은 "차압 위기에 처한 많은 주택소유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같은 결정을 환영했다.
일리노이주는 올해 초 컨트리와이드가 비도덕적으로 융자를 내줘 수많은 미국인들을 차압 위기에 빠트렸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 소송에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0개주가 동참했다. 뱅크오프아메리카는 이날 자세한 융자 조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12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khw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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