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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커뮤니티 '지지' 힘 얻은 강석희 후보

어바인 시장직에 도전중인 강석희 시의원(민주)이 중국계 커뮤니티의 지지를 얻으며 힘을 얻고 있다.

중국계 중심의 아시안 정치단체 'LA80-20(회장 프란시스 웡)'은 3일 어바인 시장 후보로 강 시의원을 공식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지지성명 발표에서는 웡 회장 외에 주디 추 조세형평위원 마이크 잉 주하원 로라 리 세리토스 시의원 데이비드 라우 몬터레이파크 시장 등이 참석했다.

윙 회장은 이날 몬터레이 파크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석희 시의원은 누구보다 아시안 커뮤니티를 잘 이해하고 또 어바인 시에 더 나은 교육환경과 경제발전을 위해 일해온 인물"이라며 "아시안 커뮤니티 후세들에게 본이 될 수 있는 강 시의원의 시장 출마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주디 추 조세형평의원도 "강 시의원은 아시안 커뮤니티와 주류사회를 연결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특히 지역활동의 중요성을 잘 아는 정치인인 만큼 시장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강 시의원은 "아시안 커뮤니티로부터 큰 지지를 얻게 돼 든든하다"며 "무엇보다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가 중요하다. 이번 선거는 1000~3000표 정도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인들의 선거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어바인시에 따르면 등록된 유권자는 10만명이며 이중 16%가 아시안이다. 한인 유권자는 약 3500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장연화 기자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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