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린 경험 부족' 부동층 70% 답변
공화당 세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회의가 깊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공동 실시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페일린이 비상시 대통령직을 수행할 만한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여론조사에 비해 15%나 높아진 것이다.
또 응답자의 3분의 1은 페일린 때문에 존 매케인 대통령 후보에게 표를 주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이는 매케인이 72세의 고령이라는 점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절반은 매케인이 당선되면 72세의 나이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된다는 데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고 이들 중 85%는 페일린이 비상시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각 후보는 복잡한 현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응답자의 75%로부터 '그렇다'라는 답변을 얻어낸 반면 페일린은 46%밖에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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