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OJ 심슨 평결
"피고인 무죄."1995년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법정에서 역사적인 배심원 평결이 내려졌다.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며 전세계의 관심을 끌어오던 O.J. 심슨에 대해 평결 작업에 들어간 배심원들이 단 4시간만에 '무죄'를 발표한 것이다.
1994년 6월12일에 발생한 심슨의 전처 니콜 심슨과 그녀의 친구 론 골드먼 살인사건은 금발의 백인 미녀를 흑인이자 유명 풋볼선수인 전 남편이 죽였다는 상황부터가 미국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심슨의 무죄는 미국 사법체계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화려한 언변으로 확신을 주는 사람이 배심원을 자기 편으로 만들고 승리한다는 것이다. 심슨의 무죄 평결후 미국민의 반 이상이 사법체계에 대한 존경심을 잃었다고 답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