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버몬트' 고층 샤핑몰 건립···5000만불 정부지원 요청
개발사, LA시·재개발국 설득
2일 본지가 입수한 LA시 경제개발국(EDD) 자료에 따르면 JH스나이더는 이 곳에 7층 규모의 대형 고급샤핑몰을 짓기 위해 2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세워놓고 있다.
하지만 JH스나이더는 2억달러중 2500만달러는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으로부터 또 다른 2500만달러는 LA시로 부터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서에 따르면 LA시로 부터 받는 융자는 20년 상환으로 3년간은 이자만 나머지 17년은 이자와 원금을 함께 갚는 좋은 조건이다.
JH스나이더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소득과 중산층 주민들에 개발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며 LA시와 CRA를 설득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셔와 버몬트 부지는 JH스나이더사가 최근 GED로 부터 3800만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이 부지는 LA한인타운 최대의 개발 후보지중 한 곳으로 많은 한인 개발업체들도 부지 매입을 시도했으나 개발에 따른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입을 포기해왔다.
이같은 계획에 대해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한인업체들도 정부로 부터 5000만달러를 지원 받았다면 개발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이번 JH스나이더사의 정부자금 유치 추진은 한인 개발업체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JH스나이더가 2011년 오픈을 목표로 개발하는 이 샤핑몰은 7층(높이 165피트) 규모로 3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샤핑몰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100여개의 상점과 음식점이 입주하게 된다.
JH스나이더는 라브레아와 샌타모니카 교차로에도 샤핑몰을 건축한 대형 개발업체다.
김기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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