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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아들 태워줬다가···엄마 '억울한 살인죄'

아들과 아들 친구들을 공원까지 데려다 준 30대 어머니가 아들과 친구들이 살인을 저지르는 바람에 함께 살인혐의를 적용받아 실형이 불가피하게 됐다.

에바 데일리(31)는 지난 2007년 6월25일 갱단 소속인 아들 모리시오 리베라(11)와 2명의 친구를 롱비치시 14가에 있는 공원까지 차로 데려다 줬다.

이날 밤 아들 친구 중 한명이 라이벌 갱단원 호세 카노(13)를 칼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검찰은 데일리까지 살인혐의로 기소한 것.

데일리의 아들 모리시오는 이보다 6개월전 카노로부터 칼부림을 당한 적이 있으며 이날 살인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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