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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22초전까지 셀폰 문자' 채스워스 사고 기관사

지난 12일 채스워스지역에서 발생한 메트로링크 열차 참사〈본지 9월13일자 A-1면> 당시 열차 운행을 맡았던 숨진 기관사는 충돌 22초 전까지 문자메시지 발송에 여념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교통안전위원회(NTSB)는 1일 발표한 예비 조사결과에서 "기관사 로버트 산체스가 사건 당일 주고받은 셀폰 문자메세지는 총 45개였으며 근무시간에만 12개를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마지막 수신은 충돌 직전인 오후 4시21분3초였고 마지막 송신은 1분쯤 뒤인 4시22분1초로 확인됐다. 충돌 사고는 22초뒤인 4시22분23초에 발생했다.

25명의 생명을 앗아간 참사가 눈앞에 기다리고 있는데도 차량 운행을 책임진 기관사는 충돌 직전까지 셀룰러폰에 주의를 빼앗기고 있었던 셈이다.

산체스는 충돌과 거의 동시에 현장에서 사망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1993년 9월22일 알래스카 모바일시에서 47명의 목숨을 앗아간 앰트랙 사고 이후 최악의 열차 충돌 참사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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