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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급반등···구제금융 재추진에 다우 485P 올라

미국 정부와 의회가 구제금융 법안을 살리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하원에서 구제금융 법안이 부결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구제금융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미국의 경제적 손실은 고통스럽고 오래 갈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과 전 세계 시민들에게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곧바로 버락 오바마(민주)·존 매케인(공화) 양당 대선 후보와 전화로 구제금융 법안 수정과 처리 대책을 논의했다.

전날 대폭락 사태를 겪은 뉴욕 증시는 구제금융 법안이 재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5.21포인트(4.68%) 상승한 1만850.66으로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58.35포인트(5.27%) 오른 1164.74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082.33으로 전날보다 98.60포인트(4.97%) 상승했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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