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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특산물 사겠다' 러브콜, 한국 지자체들 신바람

안흥찐빵·상주곶감 등 수입업체 큰인기, 농수산물 엑스포 매출액 100만불 돌파

LA한인축제에 참가했던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인축제의 일환으로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관한 '제 2회 농수산물 엑스포'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선보인 각 특산물들이 장터를 찾은 한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예상 밖의 매출을 기록하는가 하면 일부 업체에는 계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

고향의 맛을 알리는 '특산물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은 농수산물 엑스포는 부스 100여 개에서 나흘동안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추정치)을 올렸다. 한 인기부스는 최고 3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매진 열풍을 일으킨 '안흥찐빵'을 내놓은 횡성군은 이미 10여 개 업체에서 의향서를 받았다.



안흥찐빵은 고향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나흘간 2000여 박스가 팔려 향후 구매 잠재력을 가늠케 했다.

또 전남 장성군도 폭발적인 인기를 끈 갓김치.꼬들빼기 등 각종 김치와 밑반찬류도 S 식품을 통해 LA지역에 들여오기로 했다. 높은 당도와 깔끔한 포장을 한 상주곶감도 한남체인과 판매 계약을 맺었다.

영주 풍기인삼으로 만든 홍삼제품은 한 한인업체와 120만달러의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또 경북 영양 고추가루와 서천 김.다시마에도 계약 문의가 이어졌다.

한국식품을 수입하는 김모씨는 "중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이 이번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질 좋고 맛 좋은 한국 식품을 찾는 한인들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횡성군 권형석 과장은 "농수산물 엑스포를 통해 LA지역에서 판매 성공 여부를 알 수 있었다"며 "현재 접수된 의향서를 검토해 업체를 선정해 내년부터는 수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28일 열린 '제2회 한국 농수산물 엑스포'에는 강원도.경기도.경상도.전라도.제주도.충청도의 남도미향 가을신선 몽생이 화개농협 등 7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금산.상주.인천.하동.횡성 등 시와 군 지자체도 참여했다.

최상태 기자st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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