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사회 투표 참여 캠페인 열기 확산

'소수계 투표율을 높여라'

11월 4일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한인사회를 비롯한 소수계 커뮤니티에서 투표참여 캠페인이 불을 뿜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캠페인에 돌입한 OC한인회와 한미연합회는 27~28일에도 주요 한인마켓과 교회을 돌며 유권자등록 및 영구 부재자투표 신청운동을 벌였다. OC한미시민권자협회도 10월 중 연방 하원의원 주 상.하원의원 시의원 출마자 또는 대리인들을 초청해 주요 공약을 비교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베트남계와 라티노 커뮤니티의 캠페인도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평소 미용실과 식당 등지에 유권자등록 용지를 비치해 놓고 있는 베트남계 커뮤니티는 신문과 라디오 TV를 통해 선거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소수계 커뮤니티의 이같은 캠페인 열기는 지난 2월 예비선거 당시 투표참여 운동이 큰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제임스 어바인재단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예비선거에서 아시아계와 라티노 커뮤니티는 대대적인 캠페인으로 소수계 유권자들의 투표율 제고에 성공했다.

특히 가든그로브 소재 OC아태계연합(OCAPICA)은 이중언어 구사자가 대거 투입된 전화 캠페인을 통해 아시아계 투표율을 11.1% 포인트 끌어올렸다. 재단측의 사후조사에 응한 유권자들은 100명당 11명꼴로 "OCAPICA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응답 전화 캠페인의 효과를 입증했다. 라티노 선출직공직자협회(NALEO)도 전화 캠페인으로 OC를 포함한 남가주 일대에서 8.2% 포인트 투표율 증가를 이끌어냈다.

정재준 OC한인회장은 "신규 유권자등록 못지 않게 한인 유권자들이 실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한인이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커뮤니티 차원에서 선거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CAPICA는 10월 9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화 캠페인에 투입될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구사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다. 근무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며 편리한 시간을 정해 근무할 수 있다. 시급과 함께 저녁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자원봉사 문의: (714)636-9095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