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살아나나…구제금융 합의

7000억불 단계적 투입

연방의회가 28일 7000억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구제금융법안에 합의했다.

민주.공화 양당은 그동안 합의 도출에 실패했던 구제금융법안에 대해 밤새 토의를 거쳐 이날 합의안 마련에 성공했다. 합의된 법안은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 오늘(29일) 하원에서 표결을 거친 뒤 10월1일 상원 표결에 나서는 등 가능한 빠르게 처리될 예정이다.

'2008 긴급 경제 안정화 법령(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 of 2008 EESA)'이라고 명명된 구제금융법안에 따르면 양당은 납세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원안에 전제조건과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7000억달러의 공적자금 투입에 합의했다.

유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