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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민권 시험관련 알폰소 아길라 국장 회견 '3개 문장 모두 읽고 써야 합격'

노인에 부담…예상문제 푼다면 가능

오는 10월 1일부터 새로운 시민권 시험 방식이 적용되는 가운데, 새 시험에서는 신청자가 3개의 영어 문장을 읽고 써야 합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어구사가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 시민권 시험 홍보차 LA를 방문 중인 이민서비스국(USCIS) 알폰소 아길라 국장(사진)은 2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 시험 응시자는 3개의 문장을 읽고 써서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길라 국장은 이어 “읽기와 쓰기 시험에서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3번까지 재도전할 수 있는 만큼 합격 기회도 많다”며 “지난 2년동안 시험문제와 방식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예비시험 절차를 거친 만큼 이민자들도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아길라 국장과 일문일답.

-새 시험 방식은 어떻게 진행되나.

“인터뷰는 기존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 읽기와 쓰기 부문은 3개 문장을 모두 읽고 써야 한다. 실패하면 3번의 재도전 기회가 있다. 지난 해 전국 10개 도시에서 예비시험을 치룬 결과는 92%이다. 시험공부를 돕기 위해 인터뷰에 사용되는 영어단어 리스트까지 제공하고 있다. 예상시험문제만 푼다면 합격할 수 있다.”

-지난 해에는 수수료 인상으로 적체가 심했는데 올 현재 접수 상황은.

“지난 해 신청서가 몰린 건 수수료 인상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민개혁안 실패 후 따른 불안감 때문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작년에 예년의 2배가 넘는 신청서가 접수됐었다. 올해는 그런 현상이 없다. 지난 달 접수된 신청서는 4만8000건으로, 예년과 비슷하다.”

-LA지역 시민권 수속 기간은.

“아직까지 12개월 정도 걸리고 있다. 그러나 올해 말에는 6개월로 앞당길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 지역은 각각 6개월과 5개월로 수속기간이 앞당겨진 상태다.”

-시민권 신청서 접수후 인터뷰 날짜까지의 기간은 어느 정도 되나.

“지역별 서류 수속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LA지역의 경우 4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인터뷰 통지서를 받는다. 기존의 시민권 시험을 치르길 희망한다면 이달 말까지 서류를 접수시켜야 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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