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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뮤추얼 팔렸다…JP 모건, 19억불 인수

미국 최대의 저축은행인 워싱턴뮤추얼이 매각됐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25일 미국 3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워싱턴뮤추얼 은행부문을 1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DIC는 성명을 통해 JP모건은 워싱턴뮤추얼 은행부문의 모든 예금 및 자산과 부채를 인수키로 했으며 그러나 워싱턴뮤추얼의 선순위무담보채권과 후순위채권 우선주 등은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모회사인 워싱턴뮤추얼의 다른 계열사도 인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워싱턴뮤추얼의 자산은 FDIC가 압류하고 있는 상태다. JP모건이 인수하지 않는 나머지 자산은 FDIC가 관리하게 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경제전문가들은 금융시장에서 또 하나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반겼다.

AMP 캐피털의 투자전략팀장인 셰인 올리버는 "금융시장을 뒤덮고 있던 불확실성 하나가 제거됐다"면서 "그러나 문제는 시장이 여전히 신경과민 상태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로 JP모건은 23개주 5400개 은행 지점을 갖추게 돼 미국내 2위 은행으로 올라서게 됐다.

반면 119년의 역사를 가진 워싱턴뮤추얼은 몰락한 미국 내 최대 은행이라는 불명예를 갖게 됐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워싱턴뮤추얼은 자산 규모 3100억달러의 미국 최대 저축 은행으로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약 2300개의 지점과 4만3000여명의 직원 1820억달러의 예금수신고를 갖고 있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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