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신청, 7년만에 최고
경기부진의 여파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7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지난주(9월14-20일)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49만3000명으로 한주전에 비해 3만2000명이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이는 전문가들은 예상한 수치인 44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실업급여 신청자는 직장에서 해고돼 처음으로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인원을 통계로 잡는 것이다. 노동부는 허리케인 '구스타프'와 '아이크'로 인해 루이지애나와 텍사스에서 약 5만명의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허리케인의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10주 연속으로 40만명을 상회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40만명을 넘어설 경우 경기침체의 조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1년전 이 수치는 30만9000명이었다.
현재 신규신청자를 포함해 실업급여를 계속 받고 있는 실업자수는 354만명으로 한주전에 비해 6만3천명이 증가 거의 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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