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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크 규제안 11월 통과 가능···필라세탁협, 회원 서명운동 등 적극 대응 나서

필라시와 필라세탁협회가 퍼크 사용 규제 방침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오는 11월 5일 퍼크 사용 규제안 공청회 후 조례안 통과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탁협회는 강력한 공동대응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김영길 세탁협회장은 지난 23일 필라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환경국이 퍼크 기계사용을 금지하고 제4세대 기계로 교체하는 규제 조례안 의지를 강행할 뜻을 굽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탁업계는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능한 조례 적용 시기를 오는 2015년까지 늦춰 현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지난 10일 필라시 대기오염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세탁협회의 입장을 전달하고 왔다.



그는 “필라시가 2년 내 퍼크 규제안을 밀고 나갈 의사를 거듭 분명히 밝히고 있다”면서 “세탁업계가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하지 못하면 오는 11월 5일 공청회 때 필라시는 규제안을 그대로 통과 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임시총회에 참석한 필라 대기오염관리위원회 헨리 김씨는 “필라시는 퍼크 규제말고도 다른 분야에서도 강력한 규제안을 추진할 의지를 세우고 있다”면서 “세탁인들은 적절한 방책을 찾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탁협회는 오는 10월 26일 애틀란틱시티에서 열리는 세탁장비쇼에서 세탁인들을 대상으로 필라시 환경 규제 내용의 설명회를 개최해 공감대를 넓히기로 했다.

또 필라 인근 세탁업자들에게 서명 운동을 벌이고, 공청회에 한인 세탁인들이 참석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청회 이전에 필라시와 주 상·하의원, 언론에 규제안의 내용을 알리고 도움을 호소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는 것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펜실베이니아-델라웨어 세탁인협회(PDCA) 카플란 부회장은 “협회 관계자들은 환경 지침 준수를 기본으로 하되, 필라시의 퍼크 규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타당성 있는 근거를 제시해 세탁업 존폐 위기가 닥치지 않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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