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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학인학부모회, 초·중·고 함께 아우른다

'피더스쿨' 시스템 완성…학부모회 영역 확대로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캐롤 최)가 지역내 초.중.고교 한인 학부모들을 아우르는 거대 조직으로 거듭났다.

교육구 관내 4개 공립고교 한인학부모회 연합체인 어바인 한인학부모회는 최근 '피더스쿨(Feeder School)' 시스템을 완성했다.

피더스쿨이란 거주 지역에 따라 특정 고교에 학생들을 공급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노스우드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캐년뷰 초등학교와 시에라비스타 중학교를 거치게 되는데 이 학교들이 바로 노스우드 고교의 피더 스쿨이다.

지난 5월부터 어바인 한인학부모회를 이끌고 있는 캐롤 최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피더스쿨 시스템 확립을 통한 학부모회 영역 확대를 공언한 바 있다. 〈본지 5월14일자 A-14면>



피더스쿨 시스템은 어바인 통합교육구의 노스우드 고교 유니버시티 고교 어바인 고교 우드브리지 고교와 터스틴 통합교육구의 벡맨 고교 등 5개 고교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벡맨 고교는 터스틴 교육구 소속이지만 웨스트 어바인 일부 지역이 행정구역에 포함돼 있다. 〈표 참조>

캐롤 최 회장은 "한인학부모회가 특정 도시에서 관내 공립학교를 포괄하는 피더스쿨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은 아마 어바인이 처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번 조직확대는 초등학생 중학생을 둔 한인 학부모들이 상급학교 학부모들과 학업에 관한 다양한 교육정보를 교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각급 학교 행사에 초.중.고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도 쉬워졌다"고 말했다.

피더스쿨 시스템은 어바인 지역 주요 커뮤니티 행사에 단골로 참여해 온 한인학부모회의 활동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 달 4일 열리는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은 한인학부모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역량을 선보이는 데뷔 무대다.

어바인 한인학부모회는 이번 행사에 한식 부스와 한국문화 부스 등 3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타인종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연수를 실시하는 'PACE 프로그램'에 쓰이게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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