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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MBA 스쿨, 취업지도 비상···금융위기 악화로 월가 진출 막막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유명 MBA 스쿨들이 졸업생과 재학생의 취업 지도에 부심하고 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카고 대학 경영대학원 취업센터측은 최근 리먼 브러더스에 근무하는 2008년도 졸업생 20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

대학원측은 이와 함께 취업센터 직원들을 뉴욕에 보내 2008년도 졸업생 가운데 14명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재취업 전략을 논의했다.

올봄 베어스턴스가 무너지면서부터 주요 경영대학원들은 졸업생들의 신규 취업은 물론 감원이 확대되는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졸업생들의 '학살'에 대해서는 대부분 준비가 미흡한 상태였다.



저널은 올여름부터 다수의 경영대학원들이 졸업생들에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기 시작했으며 재학생들에 대한 진로 지도도 더욱 확대하고 있는 것이 요즘 모습이라고 말했다.

컬럼비아 대학 경영대학원은 올해 졸업생들에게 몇몇 데이터베이스 접근을 계속 허용하고 있으며 취업센터 측과도 개인 상담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UC 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의 경우 몇 차례의 취업 지도 워크샵을 계획하고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졸업생들을 초청했다. 대학원 측에 따르면 매년 250명의 졸업생 가운데 5~10%가 월스트리트 진출을 꿈꾸고 있다는 것.

코넬 대학 존슨 경영대학원은 전직 원장과 부원장 4명이 자원해 도움을 원하는 졸업생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취업센터는 2002년도 졸업생을 불러 패널 토론을 갖는가 하면 학생들을 뉴욕에 보내 졸업생들과 면담을 하도록 주선하고 있다.

주요 경영대학원들이 졸업생들에게 당부하는 말은 '폭넓은 대안을 마련하라'는 걸로 요약된다. 뉴욕이 전부가 아니며 투자 은행은 전국 여러 도시에 산재해 있다는 것이 이들의 충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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