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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메이저리그 특급' 부상···9월 타율 꿈의 4할대

강력한 MVP 후보 '연습벌레'에 관중인기까지…ML사이트 '두뇌 명석' 보도

미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인 타자인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메이저리리그 특급타자로 떠 오르고 있다.

그동안 폭발적인 잠재력 때문에 ‘제 2의 이치로’로 불렸던 추신수는 올해 후반기를 지나면서 타고난 야구 재능이 만개, 미프로야구의 미래를 대표하는 전국구 스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추신수의 활약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9월 성적. 추신수는 22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5경기 연속 안타기록과 함께 시즌 타율 0.308을 기록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지난 주말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에서만 11타수 6안타의 불꽃타를 터뜨리는 등 9월 들어서만 타율 0.434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9월 ‘꿈의 타율’로 불리는 4할대 타율 달성과 함께 이 기간 중 아메리칸리그(AL)에서 50타수 이상을 기록한 타자 중 가장 타율이 높아 내로라하는 강타자들을 제치고 ‘이 달의 최우수 선수’ 선정까지 기대되고 있다.

추신수의 인기폭발은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인 mlb.com이 21일 보도한 기사에도 잘 나와 있다.

mlb.com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를 조망하며 ^꾸준한 연습 ^홈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 ^명석한 두뇌를 갖춘 선수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mlb.com은 추신수가 지난 20일 디트로이트전서 홈런 2개를 날린 것은 전날 배팅머신을 이용해 100개가 넘는 슬라이더 투구를 받아치는 연습을 했기 때문이라며 추신수는 남보다 일찍 시작해 늦게까지 연습을 하는 선수라고 밝혔다.

또 추신수는 최근 홈구장서 타석에 등장할 때마다 팬들로부터 ‘추(Choo~)’라는 특유의 환호를 받는다며 올해 26세의 추신수가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음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추신수는 타석에서 들어서 주심과 상대편 포수가 볼 카운트를 헷갈릴 때면 이전에 투수가 던졌던 볼의 궤적을 하나 하나 복기해 정확히 바로 잡아주기도 한다며 누구보다 뛰어난 기억력을 갖고 있는 선수임을 강조했다.

박종원 기자 jwpar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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