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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usiness] 핫도그 전문점 인기 '핫'···월 매출 5~7만불

'위너슈니첼' 이민두 사장…26년전 고객순환 빠른데 착안해 오픈

27년째 유명 핫도그 프랜차이즈 '위너슈니첼'(Wienerschnitzel)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샌타모니카 피코 불러바드 선상에서 위너슈니첼을 경영하고 있는 이민두 사장(64).

하루 평균 500~600명이 이용하는 이 업소는 가게 안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는 A프레임 스타일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손님이 대부분이다.

이 사장이 위너슈니첼을 오픈한 것은 지난 1982년. 당시 그는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 위해 서브웨이나 맥도널드 등을 포함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 사장은 "다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와 비교할 때 위너슈니첼은 조리법이 간단하고 특히 쉽게 상할 수 있는 채소를 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끌렸다"면서 "거기에 고객순환이 빨라 음식 재고가 적다는 점도 핫도그 프랜차이즈를 선택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위너슈니첼의 주메뉴인 핫도그는 조리과정이 매우 단순해 단기간에 조리법을 익힐 수 있고 종업원 교육도 빨리 할 수 있다.

또 많은 고객들이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애용하기 때문에 햄버거나 샌드위치샵 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내 가게는 매장내에 식사하는 곳이 없는 '드라이브 스루' 스타일이어서 고객순환이 다른 매장보다 더 빠르다"면서 "또 서부지역엔 핫도그를 전문으로 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적다는 것도 잇점"이라고 전했다.

위너슈니첼 프랜차이즈의 월 평균 매출액은 5만~7만달러선. 비용도 다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와 비교해 훨씬 낮아 마진도 좋은 편이라고 한다.

그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려는 한인들에게 "다양한 프랜차이즈 사업이 있어 반드시 장.단점을 비교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산업공단 학교 오피스 빌딩이 많은 곳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개업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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