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라 마일리지! 공짜로 한국 가자' 쓸수록 쌓이는 항공사 제휴 카드
대한항공 5종 아시아나 4종류…가입회원 미주만 200만명 육박
마일리지 제도는 이처럼 고객 입장에서만 좋은 것은 아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도 마일리지 회원이 되면 해당 항공사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아져 이용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앞다퉈 마일리지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국적 항공사들도 각각 US뱅크 및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연계해 다양한 마일리지 카드를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각 항공사가 내놓은 마일리지 카드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가 5종류 아시아나 비자가 4종류이다.
현재 미주지역 마일리지 회원은 200만명 정도로 대한항공이 120만명 아시아나항공이 80만명 정도이다.
▷플래티넘 카드
높은 연회비를 부담하고서라도 보다 많은 혜택을 받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마일리지 카드가 플래티넘 카드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카드와 아시아나 비자 플래티넘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비자 시그너처라는 이름으로 회원을 모집중이다.
〈표 참조>
아시아나 아멕스 카드는 연회비가 99달러 아시아나 비자 플래티넘 및 스카이패스 비자 시그너처는 연회비가 80달러이며 가입시 아시아나 아멕스와 스카이패스 비자 시그너처는 1만마일 아시아나 비자 플래티넘은 5000마일을 각각 제공한다.
아시아나 아멕스와 스카이패스 비자 시그너처는 가맹점에서 물건이나 서비스 구입 1달러마다 2마일씩 적립되며 아시아나 비자 플래티넘은 1마일이 적립된다.
특히 아시아나 아멕스는 갤러리아 마켓이나 한국마켓 등 제휴 한인마켓에서 물건 구입시 1달러당 3마일을 제공한다.
▷클래식 카드
가장 일반적인 마일리지 카드는 클래식 카드로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비자 클래식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 비자 클래식 이라는 이름으로 경쟁하고 있다.
두 카드 모두 연회비가 50달러이며 가입시 3000마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가맹점에서 물건이나 서비스 구입시 1달러마다 1마일씩 적립되는 것도 같으며 이자율은 모두 프라임 금리에 9.99%를 더한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클래식 카드로 아시아나항공 티켓 구입시 50달러를 리베이트해 주고 제휴 한인마켓에서 물건 구입시는 1달러당 2마일을 적립해준다.
반면 대한항공은 매년 회원 갱신시 대한항공은 1000마일을 추가로 제공한다.
▷시큐어드 카드
크레딧이 없는 고객을 위해 항공사들이 내놓은 카드가 시큐어드 카드. 체크 카드처럼 은행에 예치해 놓은 금액 범위내에서 크레딧 카드처럼 사용하면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비자 시큐어드 카드라는 이름으로 운영중이다.
이 카드는 클래식 카드와 혜택이 거의 동일하다. 연회비가 50달러이고 가입시 3000마일을 제공하며 물건 구입 1달러당 1마일의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것도 같다.
▷비즈니스 카드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카드는 법인과 법인 소속 개인들 모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카드다. 개인 입장에서는 플래티넘 카드처럼 사용하면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법인 입장에서는 경비 처리 등이 손쉬워지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나 비자 비즈니스 카드는 법인 소속 개인당 연회비가 80달러이며 가입시 1만마일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카드로 항공권 구입시 100달러씩 연 2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적립할 수 있는 마일리지도 제한이 없다.
스카이패스 비자 비즈니스 카드는 연회비가 75달러이며 가입시 5000마일이 적립된다. 또한 매년 회원 갱신할 때 마다 2000마일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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