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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예산안 극적 합의…주지사-상·하원 지도부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던 캘리포니아 주 예산안이 극적으로 합의됐다.

예산마감일을 넘긴 지 80여일 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 2개월이 넘게 동결됐던 주 공무원들의 월급도 오늘(19일)로 풀린다.

주 상.하원 지도부는 18일 오후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새 예산안 내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상원과 하원은 이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19일 각각 투표를 실시해 통과시킬 예정이며 슈워제네거 주지사도 이날 안으로 합의된 예산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주상원은 주지사의 요구대로 예산차입 금액을 줄이고 이를 갚는 날짜도 명시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적자분 152억 달러 중 일부 기업들의 미납세 벌금을 인상시켜 총 16억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으로 변경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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