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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명예 찾겠다' 예일대측 사과 거부

신정아(사진)씨 허위학력 조회와 관련해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인 동국대는 18일 "예일대측에서 공식 사과를 제의했지만 거부했다"고 밝혔다.

동국대측은 "지난달 28일 미국 법원에서 열린 1차 화의조정(Settlement)에서 예일대측이 공식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10만달러를 들여 일간지에 사과문을 게재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동국대측은 또 "세계적인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제안도 받았다"며 그러나 "동국대가 소송을 통해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답변해 화의가 결렬됐다"고 말했다.

동국대측은 "예일대의 거짓 해명으로 학교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며 예일대를 상대로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미국 코네티컷주 지방법원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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