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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매입, 정부기구 추진…주가 폭등, 금융시장 신뢰회복 되나

정부가 금융권 부실채권을 매입하기 위한 기구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다.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10.03 포인트(3.86%) 폭등한 1만1019.69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25 포인트(4.78%)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0.12 포인트(4.33%)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막판 찰스 슈머 상원의원이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RTC와 유사한 새로운 기구를 설립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급등세를 연출했다.



연방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슈머 의원은 "FRB와 재무부가 보다 포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며 "이 문제(새로운 기구 설립)에 대해 그들과 얘기했다"고 말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정부가 신용위기 해결을 위한 근본적 해결에 발벗고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모기지 관련 채권의 부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부실 채권을 인수하는 정부기구를 설립하는 초강도 처방이 정부 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RTC란

지난 1989년 저축 대부 조합 사태 때 도산 업체의 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됐던 정리신탁공사(RTC·Resolution Trust Corporation). 정부가 추진하는 부실채권 정리 기구는 이와 유사한 타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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