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8' 다저스 'PO 카운트다운' 추신수 11호 아치
피에르 2년만에 홈런
추신수는 15일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1-0으로 앞선 5회 2사 2루서 케빈 슬로우니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월 쐐기 투런 홈런으로 두들겨 시즌 11호 대포를 기록했다.
8회 마지막 타석 무사 1루서도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추신수는 4타수2안타 2타점을 보태 시즌 84안타로 최희섭의 코리안 빅리거 최다 안타(2004년 플로리다-다저스서 86개)에 2개차로 다가섰다.
타율도 3할3리로 올랐다. 이미 최희섭의 타점(46개)을 경신한 추신수는 타점도 51개로 늘렸다.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에 1-3으로 무릎을 꿇어 뉴욕 양키스에 2-4로 진 중부조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1.5경기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조 꼴찌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서 장단 12안타를 퍼부으며 8-2로 낙승 매직 넘버를 '8'로 줄였다. 78승72패가 된 다저스는 남은 12경기서 8승만 거두면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3-1로 승리한 2위 애리조나가 남은 13경기서 전승을 거둬도 1위를 확정짓는다.
상대 전적에서 애리조나에 10승8패로 앞서 동률이 된다 하더라도 1위가 되는 것이다. 순위를 가를 매직넘버는 8인 셈이다.
다저스는 0-0이던 3회초 매니 라미레스의 선제 2타점 우중월 2루타와 피츠버그 포수의 악송구로 3-0으로 앞선 뒤 4회 1사 만루서 제임스 로니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단거리 타자' 2번 후안 피에르는 6회 2년만에 우월 쐐기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3안타 3득점 1타점으로 모처럼 맹활약했다. 라미레스는 피에르 뒤에서 4타수3안타 2타점으로 변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선발 구로다 히로키는 타선의 지원속에 7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가볍게 9승(10패)째를 따냈다.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65일만에 마운드에 선 사이토 다카하시는 8회 1이닝을 2탈삼진 무안타로 막고 조만간 마무리 복귀를 알렸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는 선두 탬파베이에 홈런 6개로 10득점하며 13-5로 대승 승률에서만 0.02 뒤지며 선두 탈환을 눈앞에 뒀다.
데이빗 오티스(3점) 마이크 로웰(1점 이상 1회) 제이슨 베이(1점) 제이슨 배리텍(2점) 케빈 유킬리스(2점 이상 4회) 자코비 엘스베리(1점 5회)가 차례로 융단폭격을 했다. 마쓰자카는 5이닝 1실점하고 17승(2패)째.
뉴욕 메츠는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6이닝 4실점하며 워싱턴에 2-7로 져 경기가 없었던 조 2위 필라델피아에 반경기차로 쫓겼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시카고 컵스 테드 릴리(15승9패)에게 6회까지 노히트 등 7이닝 1안타로 눌리며 1-6으로 완패 허리케인으로 밀워키로 옮겨 치른 홈 2경기를 모두 내줬다.
휴스턴은 6연승의 상승세가 꺾이며 와일드카드 공동 선두 밀워키.필라델피아에 2.5경기차 뒤지고 있다. 컵스는 4연승으로 에인절스에 이어 두번째로 90승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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