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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메트로 링크 10년간 열차사고로 74명 사망

'역시 메트로 링크는 위험?'

지난 10년간 남가주 지역 메트로링크 열차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74명에 달해 뉴저지 주의 80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뉴저지 트랜짓은 메트로링크와 비교할때 운행거리가 6배 탑승객 숫자가 5배에 달하고 있어 사망확률은 메트로링크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거리가 4배고 승객이 7배에 달하는 시카고 메트라의 경우 같은 기간 사망자가 60명으로 메트로링크에 비해 훨씬 적었다.

15일 연방철도 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6월30일 사이 메트로링크 열차 사고로 47명이 사망했다. 여기에 이번 충돌사고 사망자 25명 등 총 74명이 채 10년이 안되는 기간에 사망했다.

메트로링크는 464개의 건널목이 있고 화물열차와 철로를 함께 쓰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사고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같은 기간 열차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보스턴 MBTA가 41명 뉴욕 메트로는 22명 필라델피아 SEPTA는 2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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