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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배씨 돕자' 후배 가수들 온정 밀물

〈속보〉 780년대 한국 가요계의 대부 '킹 박'으로 알려진 전 킹 레코드 대표 박성배(사진)씨가 노숙 생활하다 중환자실에 누워있다는 중앙일보.중앙방송 보도가 나가자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유일한 혈육인 딸 박미영씨도 지인들의 도움으로 지난 10일 LA에 도착 5년만에 아버지 박씨와 극적으로 만났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전 인기가수 이장희씨는 딸 미영씨 가족이 독일로 다시 돌아가는 17일까지 미국 체재비를 후원하겠다고 나섰다. 또 박성배 대표 소속사에서 가수 생활을 했던 안경희씨는 뉴저지에서 인터넷 기사를 보고 소식을 알게됐다며 LA 방문의사를 밝혀왔다.

70년대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했던 이상열씨도 안타까움을 전하며 후배들이 앞장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가요계 관계자들도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박씨를 돕고 싶다는 입장이다.

한편 병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박씨는 딸 미영씨를 만난 후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BC=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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