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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등록 스티커도 마구 떼어간다···차량 절도범들 범죄 사용 우려

어느 날 집앞 길에 주차한 자신의 자동차 뒤에 붙어있어야할 번호판이 사라졌다면 실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또 번호판은 그대로 있는데 번호판 위 귀퉁이에 부착된 차량 등록 스티커를 누군가 몰래 떼갔다면 아예 할 말을 잊는다.

최근들어 차량 번호판과 차량등록 스티커를 훔쳐가는 좀도둑들 때문에 차량 소유주들의 피해가 많다.

도난당한 번호판과 스티커를 재발급 받기 위해 드는 비용과 시간 허비는 것은 차치하고 절도범들이 훔친 번호판을 다른 차량에 부착해 강도 등 강력범죄에 사용하는 사례마저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존 이건 램파트 경찰서장은 "범인들은 훔친 플레이트를 도난 차량에 부착해 또다른 범죄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 소유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며 "간단한 작업만으로 범죄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건 서장은 이를 위해 공구상에서 판매하는 특수 나사를 구입해 라이선스 플레이트를 단단히 고정시킬 것을 당부했다.

또 차량등록 스티커 도난방지를 위해서는 칼같은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스티커를 몇등분으로 나누라고 조언했다.

이렇게 하면 스티커를 떼어내기 쉽지 않을뿐더러 떼어낸다 하더라도 재사용이 어렵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차량번호판은 물론 차량내부에 방치한 셀룰러 폰 노트북 지갑 등 귀중품을 잃어버리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손실을 얻게 된다"며 "강력한 경보장치를 장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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