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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린 11일 첫 인터뷰…ABC 밤 10시 '월드 뉴스'에 방영

경력 관련 의혹 불구 그동안 언론 대면 통제

그동안 언론과의 대면을 완전히 봉쇄해온 새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오늘(11일) ABC 방송 메인 앵커 찰스 깁슨과 인터뷰를 한다. 부통령 후보로 깜짝 발탁된 후 언론과 갖는 첫 공식 인터뷰다.

페일린의 알래스카 자택에서 이뤄질 인터뷰는 오늘 밤 10시(동부시각) 깁슨이 진행하는 '월드 뉴스' 프로그램과 '나이트라인'을 통해 처음 소개되며 이후 12일에는 '20/20' 프로그램을 비롯해 '나이트라인' '굿 모닝 아메리카' 등에도 부분별로 나눠 방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페일린에 대한 취재를 막아온 매케인 진영은 인터뷰 날짜를 알카에다가 미국 본토를 공격한 9.11 테러 7주년이 되는 날로 잡았다. 이날은 또 페일린의 큰아들 트릭이 보병으로 이라크로 파병되는 날이다. 국민들 사이에 애국적 정서가 어느 때보다도 높은 날 아들을 전쟁터에 보내는 엄마로서의 모습을 담은 철저히 계산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페일린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의 부통령 후보지명 수락연설로 일약 스타로 떠올랐지만 지금까지 언론과 유권자들은 갖종 이슈에 대한 그녀의 견해를 직접 들을 기회가 없었다. 페일린이 전당대회는 물론 이어진 유세현장에서 매케인 진영이 미리 준비한 원고를 약간씩 수정하며 반복해 읽기만 했기 때문이다.

페일린이 유일하게 언론에 노출된 것은 지난 8일 전용기에 함께 탑승한 몇몇 기자들과 기내에서 짧은 대화를 나눈 것인데 그것마저 매케인측에서 보도하지 말 것을 요청해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AP통신은 페일린이 기자단에게 인사를 한 뒤 알래스카에 다녀간 사람이 있는지 묻고 담소를 나눈 것 외에 별다른 얘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CNN도 이번 주말 페일린 스페셜 프로그램을 내보낼 예정이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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