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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의료관광 '한국이 이끈다' 대규모 해외환자 유치단 참석

국제의료관광회의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의료관광의 유망지로 떠오르고 있다."

조너선 에델하이트 세계의료관광협회(MTA) 회장은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의료관광 행사인 국제의료관광회의(WMT) 연설을 통해 "의료관광이 세계 보건업계의 유망 신산업으로 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델하이트 회장은 "지난 2006년 해외에서 치료받은 미국인이 50만명에 달했으며 기업체와 보험사들이 외국서 치료받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의료관광 관련 산업의 규모가 급속하게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06년에만 외국에서 치료를 받은 미국과 유럽 중동 국가 시민들이 수백만명에 달하며 매년 외국 병원으로 치료를 의뢰하는 '아웃소싱'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엔 40여개국 정부 관계자와 의료관광 업체 병원 보험사 기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해 의료관광 사업 현황과 전망 '글로벌 네트워크'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열띤 외국환자 유치전에 들어갔다.

한국은 특히 의료서비스협의회를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플래티넘 스폰서' 자격으로 대규모 해외환자 유치단을 파견 한국 의료에 대한 '패널 세션' 발표 한국 홍보관 운영 국제 협력체제 구축 등 활동에 나서 크게 주목 받았다.

이번 해외환자 유치단에는 한양대병원과 우리들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성모병원 아주대병원 등이 참여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을 알리고 해외 의료보험사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5월 MTA와 양해각서를 체결 국제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고 2009년부터는 매년 상반기 MTA 아시아 지부로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의료관광협회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부를 둔 비영리 민간 기관으로 18개국 병원 보험사 관광업체와 개인이 가입했고 한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세브란스 병원 아주대 병원 등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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