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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미군 8000명, 내년 2월까지 철군' 부시 대통령 밝혀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주둔 미군병력을 올해말까지는 현수준에 비슷한 규모로 유지하되 차기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는 내년 2월까지 8000명의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라크 치안상황이 개선될 경우 내년 상반기 중에 추가로 철군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라크에는 14만6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에는 3만3000명이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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