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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지율 비상, 모든 여론조사서 매케인에 밀려

민주당 대통령후보 버락 오바마의 지지율에 비상이 걸렸다. 8일 발표된 모든 여론조사기관의 지지율에서 공화당의 존 매케인 대선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오바마가 이처럼 전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서 밀리는 형국은 처음있는 현상으로 공화당 부통령후보 새라 페일린 효과 만이 아니라 추세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고 있다. 오바마 진영에서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특히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경제문제를 잘 다룰 능력과 관련된 조사에서도 매케인은 공화당 전당대회 전 조사에서 오바마에게 19%포인트 뒤졌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까지 격차를 좁혔다.

공화당이 국면전환을 넘어 대선전의 모멘텀을 얻은 것으로까지 분석돼고 있다.



우선 전당대회후 가진 지역유세들에서 페일린은 더 많은 유권자들을 유세장으로 끌어냈고 그 자리에서 호소력있는 연설로 국가지도자로서 매케인의 이미지를 띄우는데 성공하고 있다. 여기에 매케인은 당선시 민주당 인사들을 기용한 초당적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독립성향의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반면 오바마 진영은 공화당에 대한 단타적인 대응에 경제에 초점을 둔 여론공세를 했지만 공화당의 모멘텀에 맞설만한 이렇다한 대안을 내놓지 못한 채 오바마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변화'라는 구호 조차도 기선을 빼앗겼다.

그동안 페일린에 대한 공세를 자제해온 오바마측은 이제부터 페일린의 무경험과 주지사 재직시 스캔들 등 문제점을 집중공격하는 동시에 강력한 국가지도자 이미지 구축을 통해 역전을 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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