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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날 다시 왔다' 법정 나온 희생자 가족 조슬린 박씨

8일 오후 LA카운티 앤틸롭 밸리지법에 랭캐스터 살인- 방화 사건으로 숨진 박영화(34)씨의 사촌언니이며 조셉 시가넥(60)씨의 부인인 조슬린 박(51.사진)씨가 모습을 나타냈다.

남편과 동생 조카들을 살해한 범인들의 얼굴을 보기 쉽지 않았지만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왔다'는 박씨는 "동생과 아이들 남편 생각에 아직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8월 23일이 남편과의 19주년 결혼기념일이었다"며 "3년전 심장쪽 종양으로 수술을 받고 투병중이던 남편이 사건 당일 혈액 검사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용의자 심씨와 권씨의 인정신문이 연기되자 법정을 빠져 나가던 조슬린씨는 "지옥같은 날들이 또 다시 시작됐다"는 말을 남긴채 흐느끼며 법정을 빠져 나갔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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