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카미노 칼리지, 성폭행범 주의보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중인 엘카미노 칼리지에서 성폭행 사건이 또 다시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번 사건은 비록 미수에 그쳤으나 지난해 11월 이후 3번째 피해여서 학교당국은 전단을 작성해 학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엘카미노 칼리지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밤 6시45분쯤 주차장 건물 'F'구역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자신의 차로 향하던 여학생을 뒤에서 덮쳐 왼손으로 입을 막은 뒤 오른손으로 이 학생의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는 등 성폭행을 시도하려 했던 것.
그러나 당시 피해 여학생이 팔꿈치로 용의자를 밀어젖히고 고함을 지르자 용의자는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건 발생후 학교 당국은 학생들에게 "주변을 경계하고 친구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한편 혼자 걷기보단 교내 셔틀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이후 이 학교에서 3번째 발생한 사건이지만 경찰은 서로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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