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모기지 시장 '힘낸다' 패니매·프레디맥 구제금융 효과
주가 300P 폭등…'이자율'은 하락
각국의 증시가 먼저 반응했다.
8일 뉴욕증시는 다우가 30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으며 아시아와 유럽 증시도 뜨거웠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개장부터 강세를 보여 5.15% 급등한 1476.65로 마감했고 도쿄 증시가 3.38% 홍콩 증시 4.32% 시드니 증시가 3.57%가 오르고 싱가폴 증시도 4% 가량 일제히 반등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예상대로 금융주와 주택건설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때 350포인트까지 치솟았던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510.74로 전 거래일 대비 289.78포인트(2.58%) 급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5.48포인트(2.05%) 오른 1267.79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세계 최대 낸드 플래시 메모리업체인 샌디스크의 실적 부진 전망 여파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13.88포인트(0.62%) 상승한 2269.76를 기록했다.
이날 모기지 이자율도 30년 고정 융자프로그램을 기준으로 0.375%포인트나 떨어져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연속 급락하면서 1080원대로 떨어졌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6.40원 폭락한 1081.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지원으로 달러화 매집세가 급속히 위축되는 분위기였다. 또한 외국인이 주식 매수세로 돌아선 점도 주가와 원화에 동반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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