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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usiness] 터치스크린 게이트 북 '컴맹' 들도 버튼 하나로

'스크린부스' 스티븐 박 대표

"터치스크린으로 간편하게 축하 메시지 남기시면 됩니다."

터치스크린 게스트북 렌탈업체 스크린부스(Screen Booth) 스티븐 박(36) 대표의 설명이다.

스크린부스는 렌탈 터치스크린 게스트북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기계는 결혼식이나 생일파티같은 이벤트에서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는 컴퓨터 게스트북이다.

박 대표는 "사실 컴퓨터로 운영되는 게스트북은 있었지만 스크린부스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보다 이용이 간편해졌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32인치 LCD 터치 스크린의 웹카메라를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다 '생생'하게 남길 수 있다.

사진의 경우 사진을 찍은후 모니터에 메시지를 따로 남길 수 있도록 키보드 모양의 그래픽이 뜬다. 이를 이용해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스크린부스의 메모리 용량은 250기가 바이트. 사진은 최대 1000장까지 저장되며 동영상은 최대 200개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박 대표와 다른 중국인 친구들이 모여 올해초 설립했다.

그는 "스크린부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한 6개월 정도 걸렸다"며 "개발을 완성하고 나서 회사를 설립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디자인했다.

스크린부스의 화면에는 '큼직 큼직'한 버튼 그래픽과 함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단계마다 충분한 설명이 들어가 있다.

스크린부스는 사진 동영상 촬영을 비롯해 프린트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벤트가 끝난 후 저장된 파일들을 CD로 구워서 제공한다.

현재 스크린부스 렌탈은 세가지 모드가 있다.

첫번째는 사진 및 동영상 서비스만 두번째는 사진과 프린트 서비스만 세번째는 사진 및 동영상 프린트 서비스가 모두 포함된 것이다.

가격은 앞의 두가지 모드가 1000달러 세번째 모드가 1500달러며 렌탈 시간은 보통 2~4시간이다.

박 대표는 "최근 들어 이벤트전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 메시지를 이벤트 동안에 큰 화면을 통해 바로 재생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했다"며 "특히 젊은층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스크린부스는 현재 프랜차이즈를 준비중이다. 법적 절차를 마치고 내년 중순부터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크린부스의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screenbooth.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스크린부스를 통해 보다 현실감있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818)795-6960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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