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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매케인 '박빙' 공화 전당대회 후 지지율 다시 좁혀져

민주.공화 양당의 전당대회가 끝나면서 대선 레이스 후보간의 지지율이 다시 박빙 양상을 띠고 있다.

갤럽이 5일 발표한 버락 오바마 민주 후보와 존 매케인 공화 후보의 지지율은 48% 대 44%로 집계돼 오바마 후보가 4%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는 전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오바마가 49% 대 42%로 매케인을 7%포인트 앞섰던 것과 비교할 때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라스무센도 이날 여론조사에서 오바마와 매케인의 지지율이 46% 대 45%로 불과 1%포인트 차로 좁혀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개최되기 이전의 상태로 양자의 지지율이 회귀한 것이라고 라스무센은 지적했다.

먼저 전당대회를 치른 오바마가 지지율 상승효과를 누렸지만 공화당 전당대회를 통해 이 같은 리드가 상쇄됐음을 의미한다.

이들 여론조사에 앞서 4일 발표된 CBS방송의 지지도에서는 양당 후보가 각각 42%로 동률을 이뤘었다.

정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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