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뉴페이스' 없었다…기성인사들 무대 독차지 차기 정치신인 부상못해
8년전 민주당 전당대회 때 행사장 입장 비표도 얻을 수 없었던 버락 오바마가 전국적인 스타로 급부상한 계기는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기조연설 때문이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1988년 전당대회 기조연설자로 나선 후 4년뒤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공화당의 경우 오바마나 클린턴 처럼 전당대회에서 혜성처럼 등장하는 신진기예를 찾기가 어렵다. 보수적인 당내 분위기 탓에 정치신인을 파격적으로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분위기 때문이다.
올해 공화당 전당대회의 기조연설자는 신선함과는 거리가 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었다.
대신 각 이슈별로 주제를 잡아 매케인 후보를 띄우는 연설자 가운데서 장래 백악관행에 도전할 인물을 찾아야겠지만 이 역시 쉽지 않았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