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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공격은 신중히' 상대는 젊은 여성 페일린, 자칫하다간 '역풍' 위험

‘입심’ 강하기로 유명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부통령 후보이지만 여성이며 나이도 젊은 새라 페일린(44) 공화당 부통령 후보를 상대하긴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65세의 바이든 후보가 섣불리 페일린 후보를 공격할 경우 오히려 여성들에 의한 ‘역풍’에 봉착할 우려가 적지 않다는 지적인 것.

더욱이 올해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경선 참여로 인해 여성들의 기대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던 상황이다. 또 페일린 본인의 토론 및 유세 능력도 녹록치 않다는 평가다.

이를 감안한 이유에선지 바이든 후보 스스로도 신중함을 유지한 채 여태까지 페일린에 대한 공세를 자제하는 모양새다. 그는 “나는 개인적 공격에 치중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녀의 생각을 듣고 이를 이슈로 삼겠다”고 말했다.

뉴욕대의 의회연구센터 폴 라이트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 스스로는 페일린 후보보다 매케인 후보를 타깃으로 삼고, 페일린이 그를 옹호하는 구도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역대 선거의 토론회에서 부통령 후보는 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악역’을 자임해왔기에 민주당 측으로선 구도상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부통령 사이의 공방전이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부통령 자리는 대선에서 아무리 두드러진다 해도 조연일 수 밖에 없고 결국 유권자의 관심은 대통령 후보에게로 쏠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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