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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잘한' 전당대회…양당 주지사 협회 수백만달러 모금

민주, 공화 양당 주지사협회가 각 당 전당대회 기간에 수백만달러의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USA 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민주당 주지사 협회는 지난주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패키지 후원상품을 팔아 50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브리안 네이미 대변인이 말했다.

민주당 주지사협회는 단 나흘간의 전대기간동안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의 모금액과 맞먹는 액수를 모은 셈이다.

공화당 주지사 협회 관계자들은 모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크리스 슈림프 대변인은 세인트 폴에서 열린 전대에서 수백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말했다.

개인으로부터는 1인당 2,300달러, 정치활동위원회(PAC)로 부터는 5,000달러 이상을 받을 수 없는 연방 공직에 출마한 후보들과는 달리 민주, 공화 양당의 주지사협회는 한도 없이 정치헌금을 받을 수 있다. 주지사협회는 대신 정치헌금 기부자들이 주지사 및 주 정부 관리들을 파티나 오찬석상에서 만나 친교를 나눌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난 6월30일 현재 민주당 주지사협회는 2007-2008년 선거 기간에 2,390만달러, 공화당 주지사협회는 같은 기간에 3,680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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